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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셀프치아교정기 온라인 쇼핑 통해 확산 심각
진단 없이 공산품 규격 공급…치아건강 위협
셀프치아교정기는 치아·잇몸 손상 위엄 높여
“치아 교정은 정교해야…정확한 진단 필요해”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경기도 안산에 사는 직장인 A(32)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셀프치아교정을 보고 따라 했다가 심한 통증으로 치과를 찾았다. 치과에서 A씨는 급성치주염 진단을 받았다. 그는 돈과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말에 섣불리 셀프치아교정을 시도한 것에 가슴을 쳤다. A씨는 “온라인에서 산 교정기로 치아교정을 따라 한 것은 멍청한 짓”이라고 말했다.

2일 대한치과의사협회 등 전문가들은 온라인으로 구매한 셀프치아교정기를 사용할 경우 잇몸이 상하거나 치아가 부러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제대로된 의료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스스로 치아교정에 나설 경우 치아가 틀어지는 부작용은 물론 각종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높다

온라인에서 대표적인 셀프교정술은 마우스피스와 같은 유사한 형태의 교정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주로 운동선수들이 사용하며 널리 알려진 것으로 치과의 정확한 진단과 진료가 동반돼야 한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1만원 안팎이면 비슷한 형태의 치아 교정기를 구할 수 있다. 이 제품들은 개인별 맞춤이 아니기 때문에 1~3단계나 대·중·소 정도로 크기만 나뉜 것이 전부다.

구매자는 판매자가 제공하는 정보만 보고 자신의 치아 크기를 짐작해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크기를 구매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셀프치아교정기는 맞춤이 아닌 공산품과 동일하게 제작돼 착용시 구강 구조와 맞지 않을 경우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급성치주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다른 문제는 셀프치아교정에 대한 정보 공유나 제품 거래가 온라인으로 이뤄져 단속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네이버 등 포털에는 셀프치아교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제품을 구매를 독려하는 커뮤니티가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가장 큰 규모의 커뮤니티에서 가입된 회원수는 1300명을 넘는다. 이들은 자신의 치아 상태를 인증하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만 주로 셀프치아교정 중심으로 사실과 다른 정보가 퍼지고 있다.

온라인 오픈마켓 뿐만 아니라 중고나라 등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셀프치아교정기가 판매되는 것 역시 문제다. 이들은 공산품이라는 점을 교묘히 활용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기관의 규제를 피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셀프치아교정을 무턱대고 믿었다가는 치아 건강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미연 대한치과의사협회 홍보이사는 “치아교정은 치아에 정교하게 힘을 줘야한다”며 “셀프치아교정은 오히려 치조골이 손상되거나 치아가 부러지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셀프치아교정기는 위생이 검증되지 않아 충치 등을 유발할 위험도 있다. 특히 누가 썼는지 모를 셀프치아교정기를 중고로 구입할 경우 각종 세균에 오염돼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그는 “위생을 고려하지 않은 제품을 끼우게 되면 잇몸이 상하거나 충치가 유발될 수 있다”며 “아이의 경우 턱관절(악관절)이 망가지는 일도 생길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719698?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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